서울 아파트값, 20개월 연속 상승…상승폭은 두 달째 둔화
관악구·동작구 등 서울 주요구는 여전히 높은 상승률
수도권 전셋값 상승 지속, 5개 광역시 상승폭 확대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20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상승률은 두달 연속 둔화했다. 다만 매맷값 전망지수는 2개월 연속 오르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모습이다.
25일 KB부동산이 발표한 1월(조사기준 12일)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맷값 변동률은 전월 대비 0.19% 상승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0.25%, 연립주택 0.07%, 단독주택 0.06%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서울(0.61%), 인천(0.02%), 경기(0.27%) 모두 올랐다. 서울·경기 주택 매맷값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인천은 지난달 하락했다가 반등해 상승 전환했다.
5개 광역시의 경우 울산(0.24%)과 대전(0.05%), 부산(0.04%)은 상승한 반면 대구(-0.01%), 광주(-0.17%)는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맷값은 서울 0.87%, 인천 0.04%, 경기 0.36% 올랐다. 서울의 경우 20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11월 1.72%까지 올랐다가 12월부터 상승폭이 한풀 꺾이면서 2개월 연속 둔화하는 추세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관악구(1.56%)가 2021년 8월(1.57%)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가장 많이 올랐다. 동작구(1.23%)와 강동구(1.21%), 송파구(1.21%), 마포구(1.21%), 동대문구(1.15%), 서대문구(1.07%)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동작구는 지난해 11월 3.94%까지 오른 뒤 한 달 만에 상승률이 절반 넘게 감소했다.
인천 아파트 매맷값은 3개월 연속 오름세며, 경기는 8개월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매맷값 전망지수도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전망 비중이 우세하다. 전국 기준 107.5로 전월 대비 1.9p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124.7을 기록해 7.6p 오르며, 지난해 10월(124.4) 수준을 회복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 변동률은 0.24%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서울 0.35%, 인천 0.14%, 경기 0.31% 모두 오름세를 이어갔다.
5개 광역시는 부산(0.32%), 울산(0.32%), 대전(0.21%), 대구(0.19%), 광주(0.13%) 전 지역이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전국 기준 0.32%로 11개월 연속 오름세다.
서울은 0.47%로 30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진구(0.88%), 강동구(0.84%), 성북구(0.83%), 송파구(0.70%), 강남구(0.61%), 노원구(0.59%), 동대문구(0.55%) 등지에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5개 광역시의 경우 부산(0.46%), 울산(0.46%), 대전(0.29%), 대구(0.25%), 광주(0.18%) 모두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선도아파트 50지수는 132.7을 기록해 23개월 연속 오름세다. 전월 대비 0.42% 올랐으나 상승폭은 3개월째 둔화했다.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매년 12월 기준 시가총액(세대수x가격) 상위 50개 단지 아파트를 선정해 매월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것이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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