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없이 직접 상권 분석한다…브이월드 4단계 서비스 가동
19일부터 브이월드 4단계 고도화 서비스 개시
인구·업종·밀집도 분석까지 이용자가 직접 활용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전문가와 컨설팅 업체 중심으로 활용되던 상권 분석과 입지 판단을 일반 국민도 직접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브이월드(V-World) 4단계 고도화 서비스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브이월드는 국가가 생산한 공간정보를 개방해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인구 밀집도, 유사 업종 분포, 주변 시설 현황 등 주요 상권 정보를 전문 컨설팅 없이도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소규모 창업자와 자영업자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보다 합리적인 창업·입지 결정을 돕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4단계 고도화 서비스의 핵심은 그간 관련 산업계나 전문가 중심으로 활용되던 공간정보 기술을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환한 데 있다.
이용자 수요가 높은 맞춤형 지도 제작과 공간분석 기능을 대폭 강화해, 일상생활은 물론 창업과 경제활동 전반에서 공간정보 활용도를 높였다는 점이 이번 개편의 특징이다.
우선 공간분석 기능이 크게 확대됐다. 기존에는 4종에 불과했던 2차원(2D) 분석 기능이 데이터 패턴, 밀집도, 근접도 분석 등 19종으로 늘어나면서 보다 정교한 입지 분석이 가능해졌다.
병원이나 학원, 카페 등 생활밀착형 업종의 입지 특성과 주변 인구 구조를 별도의 전문 컨설팅 없이도 확인할 수 있어, 창업 초기 판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도 제작 기능도 고도화됐다. 기존 2D 평면 지도에 국한됐던 ‘나만의 지도’ 제작이 3D 입체 지도까지 확장돼, 일반 이용자도 보다 직관적인 시각화가 가능해졌다. 등산로, 자전거 도로, 건축 계획 등 원하는 정보를 적용해 직접 지도를 만들고 이를 여가·업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3D 데이터 활용 환경도 개선됐다. 도시계획과 건축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3D 파일의 지원 포맷이 기존 5종에서 9종으로 확대되면서, 별도의 전문 소프트웨어 없이도 브이월드 3D 지도에서 다양한 파일을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공간정보 활용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체 데이터의 자동 갱신 체계를 강화해, 매일 최신 공간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했다. 데이터 누락이나 위치·속성 오류를 검증하는 품질관리 기능을 강화해 정보 신뢰도를 높인 점도 이번 고도화의 주요 내용이다.
정의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4단계 고도화 서비스는 국민들이 3차원 공간정보를 일상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브이월드를 통해 국민 누구나 공간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과 고도화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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