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서 이차전지 염폐수 잡는다…산·학·연, 5년 실증 돌입
"고염폐수 무방류 목표", 새만금에 이차전지 염폐수 연구집결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새만금 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염폐수(고염폐수) 처리 기술을 공동 개발·실증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 체계가 구축된다.
15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씨제이케이, 에코프로에이치엔, 엔이비, 동문이엔티 등과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 연구·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새만금을 국가 연구개발(R&D)와 실증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국가 기술개발 과제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이차전지 생산·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염폐수를 대상으로 △고염폐수 분리기술 및 공정 개발 △용존물질 회수 실증기술 △고염내성 생물학적 처리기술 △고농도 황산염 처리기술 △염폐수 생태독성 평가·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섯 개 세부 과제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부지 제공과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맡고, 연구기관과 참여 기업들은 새만금 이차전지 기업에서 실제 발생하는 폐수를 기반으로 실증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성과의 기술이전과 현장 적용도 염두에 두고 있다. 새만금개발청과 참여 기관들은 기술 활용과 홍보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새만금 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기업들도 염폐수 처리 기술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공감해 연구·실증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궁재용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은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의 환경·비용 부담을 동시에 줄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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