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모두의카드, 철도·시외버스까지 확대 검토

[국토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적용 대상 제도 개선 필요" 주문
무궁화호·시외버스 등 현행 제외 구조 손본다

경기 고양시 수도권 철도차량정비단에 열차들이 멈춰있다. (자료사진)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가 교통비 환급 제도인 K-패스 모두의카드 적용 대상을 철도와 시외·고속버스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에 "현재 시외버스와 무궁화호 등 철도는 모두의카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K-패스 모두의카드는 기존 교통비 지원 제도인 K-패스를 개편해 혜택을 대폭 확대한 정액형 교통비 환급 제도다.

기존처럼 일정 횟수 이상 이용 시 초과분 일부를 환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매월 대중교통 이용액이 정해진 기준금액을 넘으면 초과 금액을 전액 환급하도록 설계됐다.

다만 현재 제도 적용 대상은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등에 한정돼 있다. 별도 발권이 필요한 KTX·SRT 등 고속철도와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철도, 시외·고속버스는 모두 제외돼 있다.

이와 관련해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검토해 보겠다"며 제도 개선 논의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