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공모 돌입…"4월 당선작 발표"
12일 사전규격공고로 공모 본격화…"역사적 건축물 될 것"
대통령 집무·관저·국민소통시설 포함…총 연면적 4만㎡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상징적 공간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12일 사전규격공고를 시작으로 건축 설계공모 절차에 공식 착수했다.
이번 설계공모는 국격을 높이고 국민적 자긍심을 담아낼 역사적 건축물 조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행복청은 세종집무실을 대통령의 국정 수행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세종집무실은 대통령 집무 공간과 관저, 위기관리센터, 업무시설, 국민소통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연면적은 4만㎡ 규모다. 향후 전체 이전을 대비해 단계적 확장 계획도 마련될 예정이다.
설계공모는 이달 현장설명회를 거쳐 4월에 작품 접수와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당선작은 4월 말 선정되며,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12개월, 111억 원)이 부여된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공모에서 시범 도입된 국민참여투표 제도를 보완해 추진된다. 특히 국민이 직접 설계안을 선택할 수 있는 투표 과정의 비중을 확대했다. 2차 심사 진출작 5개에 대해 상세한 설명 자료를 제공하고, 국민투표 1위 작품은 심사위원단의 최종 결선투표에 포함된다. 국민의 의견이 실제 결과에 반영되는 방식이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공모는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우리 국격에 걸맞은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제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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