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 최우수 지자체에 '서울·성남·세종·의왕·여수'
- 신현우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에 대한 평가 결과, 서울특별시·성남시·세종특별자치시·의왕시·여수시 등 5개 도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교통부문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자체 간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인구 10만명 이상 7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 및 도시 특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분류해 실시됐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4개 부문의 총 26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룹은 유형별로 △가 그룹 특별시·광역시 7개 △나 그룹 인구 30만명 이상 단일 도시 10개 △다 그룹 인구 30만명 이상 도농복합도시 19개 △라 그룹 인구 10만~30만명 도시 35개 등이다.
최우수 지자체는 그룹별로 △가 그룹 서울특별시 △나 그룹 성남시 △다 그룹 세종특별자치시 △라 그룹 의왕시·여수시 등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교통정책 수립을 위한 기반 마련 노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는 GTX 개통에 따라 6개 버스노선을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세종시는 중부권 최대 용량의 수소충전소(대평동)를 구축하고 주차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해 수요관리 능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의왕시는 자전거 시책사업 시행 노력이 우수하고, 여수시는 전기자동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본인소유지 내 충전기 설치보급 사업을 시행하는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 노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우수 5개 지자체에는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채교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앞으로도 우수 지자체의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실효성 있는 교통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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