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상계5구역, 1860가구 단지로 탈바꿈…16년 만에 본격 추진
2009년 조합설립 이후 표류…심의통과 거쳐 속도
특별건축구역 지정…층수 기존 33층→39층 변경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노원구 상계 5구역이 1860가구 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달 18일 제1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상계 재정비촉진지구 상계 5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심의안의 통합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상계5구역은 노후 불량주택이 많아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2009년 조합설립 이후 사업이 계속 표류했다. 하지만 이번 심의통과로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구체적으로 상계5구역은 총 1860가구 단지를 공급한다. 높이는 39층이다.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기존 33층에서 39층으로 높였다. 아파트 주동은 23개 동에서 20개 동으로 축소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상계5구역은 신규 주택공급이 절실했던 만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서울시 정비사업 공정관리를 통해 남은 사업들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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