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7구역에 1435가구 공급…"서북권 뉴타운 1.2만 가구 완성"
지상 40층·13개동 규모 대단지…임대 1435가구
10여 년 표류 끝 사업 속도…2031년 준공 목표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7구역에 1435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해당 구역의 재개발이 끝나면 가재울 재정비촉진지구에 1만 2000여 가구 규모 아파트 공급이 마무리된다.
서울시는 이달 18일 제1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가재울7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의 건축·경관·교통·환경 등 7개 분야 통합심의안이 조건부 의결됐다고 19일 밝혔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 7구역은 2012년 6월 촉진구역 지정 이후 10년 넘게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정비계획이 수정가결된 이후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번 의결에 따라 가재울 7구역은 지하 4층~지상40층, 13개동, 1435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조성된다. 그중 공공주택 물량은 1435가구다.
이곳은 내년 사업시행계획 인가, 2027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이후 2028년 착공, 2031년 준공이 목표다.
가재울7구역은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의 마지막 사업장이다. 이곳의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지구에 1만 2000여 가구 공동주택 공급이 끝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되고 서북권 뉴타운 완성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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