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주거·업무 복합 재개발…779가구 조성

대방동 393-66 일대 정비계획 통과…공공산후조리원·교육지원센터 조성

동작구 대방동 393-66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뉴스1 ⓒNews1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시는 17일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작구 대방동 393-66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과 상도로에 가깝다. 가산·대림 및 사당·이수로 접근성이 우수한 배후 주거지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일대는 지상 39층·연면적 약 12만 7000㎡ 규모의 공동주택 779가구와 근린생활·업무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로 공공산후조리원과 통합교육지원센터가 조성된다. 저출산 문제 해소와 다양한 연령의 교육수요에 대응하는 생활편의 및 공공서비스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보행 중심의 거리를 만들기 위해 신대방삼거리역 5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보행 동선을 따라 공개공지와 휴게 쉼터를 만든다. 대림초 인접부에는 폭 6m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대상지 주변으로 3~5m의 전면 공지를 마련한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일대는 주거와 비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탈바꿈한다. 주거 공급과 보행환경 개선, 지역맞춤형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과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대방삼거리역을 중심으로 지역생활권 중심지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며 "지역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