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수도권 서부 핵심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자사업 착공
총사업비 2.1조…1·4공구 시공 맡아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수도권 서부 지역 교통망 핵심 역할을 맡을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장홍대선은 경기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총연장 20.1㎞의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공사다.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정거장 12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2조 1287억 원이다.
현대건설은 공사 구간 총 5개 공구 중 철도의 시작점인 대장신도시 1공구와 가양역부터 한강 하저를 지나 상암으로 이어지는 4공구를 맡는다.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현재 57분이 걸리던 부천 대장지구에서 서울 홍대의 거리가 27분으로 절반가량 단축된다. 서울 도심 접근성 개선 효과를 얻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강과 도심지를 관통하는 까다로운 공사"라며 "기술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안전한 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