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노사 교섭 재개…결렬되면 11일부터 총파업 시작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가 10일 밤 10시부터 교섭을 재개했다. 교섭이 결렬될 경우 11일 오전 9시부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코레일의 교섭 재개 요청에 따라 서울본부에서 밤 10시부터 본교섭을 재개했다"며 "자세한 소식은 교섭 경과를 지켜보며 추가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 본교섭은 양측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30분 만에 파행됐다.
쟁점이었던 '성과급 정상화' 문제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레일의 성과급 지급 기준은 기본급의 80% 수준으로, 타 공기업의 기본급 100%보다 낮다.
이에 철도노조는 기본급 100% 복원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파업에서도 주요 쟁점이었다. 앞서 노조는 2023년에도 4일간, 지난해 12월에도 7일간 총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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