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스틸 모듈러 최고층 짓는다…시흥거모 공공주택 사업 수주

사업비 1858억 규모…2029년 준공 예정

GS건설이 수주한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A-1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조감도(GS건설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GS건설(006360)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시흥거모 A-1블록 통합형 민간 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에 대한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내 A-1블록 사업장은 6개동·801가구 규모다. 일반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아파트 3개동과 스틸 모듈러로 지은 아파트 3개동이 혼합된 단지다. 스틸 모듈러로 지은 아파트 중 1개 동은 최고 높이 14층으로 현재 기준 국내 최고층이다.

해당 사업장의 전체 도급액은 1858억 원 규모이다. 준공은 2029년 예정이다.

GS건설은 다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적용해 작업 안전성과 공기 단축 효과를 확보한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고층 모듈러 공동주택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아파트 건설을 넘어 모듈러 건축의 고도화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