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협회, 건설업 한국어 교육 세미나 개최…"소통 장벽 해소"

건설 현장 언어문화 세미나…외국인 근로자 소통·안전 개선 모색

(한국주택협회 제공).뉴스1 ⓒ News1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한국주택협회는 건설 현장의 언어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BK21 교육연구단과 공동으로 마련하며, 3일 오후 3시 성균관대학교에서 진행한다. 최근 건설업계에서 외국인 노동력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언어 장벽이 안전과 생산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현장 관리자와 노동자 간 의사소통 체계 강화와 맞춤형 한국어 교육이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세미나는 학계 연구와 현장 경험을 연결해 정책 방향을 제시하도록 설계했다.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부회장은 "소통 장애가 안전사고와 품질 저하를 초래하는 구조적 문제"라며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 오광근 성균관대 교수는 외국인 한국어 교육의 한계와 대안을, 김태은 청주대 교수는 안전·산재 예방을 위한 소통 방안을 제시한다. 박지순 경희대 교수는 EPS-TOPIK 중심 교육과정 개선안을, 한예림 성균어학원 강사는 연구 동향과 과제를 논의한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