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2025 중형 픽업 안전도평가 결과 공개…무쏘EV·타스만 2등급

별 4~5개 고르게 획득…12월 전체 평가 결과 발표

KGM 무쏘EV 자동차안전도 평가 결과 (TS 제공) )뉴스1ⓒ news1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중형 픽업 부문 대상 차종인 KGM 무쏘EV와 기아 타스만의 '2025년 자동차안전도평가' 결과를 30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토부와 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현재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 대상 11개 차종을 평가 중이다.

자동차안전도평가는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등 3개 분야에 대해 별등급을 각각 부여한다. 모든 가장 낮은 별의 수에 따라 종합등급(1~5등급)을 결정한다.

KGM 무쏘EV는 충돌 안전성(80.3%, 별 4개), 외부통행자안전성(83.1%, 별 5개), 사고예방안전성(70.8%, 별 5개)을 기록하며 종합 2등급을 획득했다.

외부통행자안전성과 사고예방안전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첨단에어백장치, 페달오조작방지장치, V2X통신장치 등 일부 안전장치 미장착 등 일부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기아 타스만 또한 충돌 안전성(82.7%, 별 4개), 외부통행자안전성(66.3%, 별 4개), 사고예방안전성(78.0%, 별 5개)으로 종합 2등급을 받았다.

충돌 안전성과 외부통행자안전성은 양호, 사고예방안전성은 우수 등급으로 평가됐으며, 페달오조작방지장치와 V2X통신장치는 미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차 안전성 분야에서는 무쏘EV가 별 4개(72.7%)를 받았다.

TS는 연중 수시로 개별 부문 결과를 공개한 데 이어, 다음 달 17일 '2025년 자동차안전도평가 콘퍼런스'에서 11개 차종 전체 결과를 발표한다. 이 자리에선 우수 차종 시상, 안전 기술 소개 및 비전 선포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자동차 안전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상시로 제공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