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국토부 1차관에 김이탁…주택·국토정책 '실전형 전문가'

도시재생·국책사업 경험 풍부…주거 안정·국토 균형 정책 수행 기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 HUD 파견·국토부 요직 거친 정통 관료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대통령실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김이탁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가 임명됐다. 주택·국토·도시 정책 전반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국토부 정통 관료 출신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주거 안정, 국토 균형 발전, AI 기반 도시 조성 등 핵심 정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김 교수를 국토부 제1차관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 신임 차관에 대해 "주거 안정, 국토 균형 발전, 도시 활력 회복 등 정책 전반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축적한 국토부 정통 관료"라고 소개했다.

특히 강 대변인은 "김 차관은 과거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으로서 대규모 국책사업인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정책 기획 역량과 실행력이 검증된 실전형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검증된 전문성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공성과 시장 기능이 조화된 부동산 정책을 설계하고, 주거 안정, AI 도시 조성, 지역 균형 거점 육성 등 정부 핵심 과제를 안정적으로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신임 차관은 1969년 전남 여수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부에서는 주택정책과장, 주택정비과장, 주택건설공급과장, 항공정책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정책기획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를 통해 주택·도시·국토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경험을 쌓았다.

또한 미국 연방주택도시부(HUD) 파견 근무를 통해 국제 주택 정책 경험을 확보했고, 문재인 정부 당시에는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으로 근무하며 주택 정책을 총괄했다. 최근에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며 국토 균형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임명은 정부가 추진 중인 주거 안정과 미래 도시 정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실무 경험과 정책 역량을 겸비한 인선으로 평가된다.

◇약력

△1969년 9월생 △ 전남 여수 △서울 광성고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행정고시 36회 합격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 주택정책과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단장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현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