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공간 맞춤형 음악 시스템 '자이 사운드스케이프' 도입

브랜드 정체성 청각으로 구현…상황에 맞는 AI 기반 자동 선곡도

자이사운드스케이프가 적용된 메이플자이 카페테리아 (GS건설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GS건설(006360)은 아파트 공간별 특성에 맞는 음악을 제공하는 '자이 사운드스케이프'(Xi Soundscape)를 주거 브랜드 자이에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이 사운드스케이프는 자이가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인 "일상에 감각적 깊이를 더하는 주거 경험"을 청각으로 구현한 브랜드 체험 콘텐츠다. 입주민의 생활 동선과 공간 특성에 따라 단지 내 음악을 체계적으로 설계했다.

동 출입구, 조경 산책로, 커뮤니티 로비, 라운지 등 이용 목적과 분위기가 서로 다른 공간마다 고유의 음향 아이덴티티를 적용했다. 입주민의 머무는 순간마다 감성적인 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AI 기반 공간음악 전문기업 어플레이즈(APLAYZ)와 협업해 시간대, 날씨, 공간 환경 데이터를 반영하는 AI 자동 선곡 엔진을 도입했다. 단지 내 실시간 상황에 따라 음악이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맞춤형 청각 환경'을 구현했다.

GS건설은 본격 도입에 앞서 지난 8월 한 달간 본사 직원 휴식 공간인 '자이로움'에서 자이 사운드스케이프를 시범 운영해 직원들의 공간 체류 만족도, 집중력 향상 및 휴식 경험 측면에서 긍정적 성과를 확인했다.

이달 중 메이플자이, 철산자이더헤리티지 등 주요 입주 단지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성수1구역, 서초 진흥 등 도시 정비 사업지와 신규 분양 단지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 사운드스케이프를 통해 주거 공간의 감성 품질을 높이고, 자이만의 브랜드 경험을 다각도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