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오류동에 신혼부부 미리내집 195가구 들어선다

온수역 도보 10분 거리…공공 산후조리원 조성

구로 오류동 일대 미리내집 예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구로구 오류동 일대에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195가구가 공급된다. 인근에 공공 산후조리원도 생긴다.

서울시는 26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한주물류센터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1·7호선 온수역 인근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간선도로인 경인로와도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토지 소유주는 올해 상반기부터 신축약정 매입 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변경안에는 용도지역 변경와 주변 여건 변화를 반영한 높이 상향(50m→90m) 등 규제 완화 사항이 담겼다.

공공시설로는 공공산후조리원이 들어선다. 신혼부부 미리내집과 연계한 원스톱 주거·양육지원 체계가 구축되는 것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우수한 역세권 입지에 미리내집과 공공 산후조리원을 공급함으로써,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주거지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