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남성역 인근에 37층·아파트 272가구 들어선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정비계획 결정안 가결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7호선 남성역 인근에 37층 높이의 아파트 272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9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동작구 사당동 318-99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7호선 남성역과 사당로에 인접한 1만 678㎡ 규모의 부지다. 과거 범진여객 버스 차고지로 쓰였고, 지금은 공영주차장으로 활용 중인 부지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 따라 대상지에는 지상 37층, 연 면적 약 5만 8000㎡ 규모의 공동주택(272가구)와 근린 생활시설이 생긴다. 공공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별동으로 조성된다.
또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로 동작구 제2청사 민원센터, 보건지소(현 사당보건분소 이전), 실버케어센터, 공영 주차장(30면) 등이 들어선다.
보행 중심 거리 조성을 위해서는 사업구역 안에 6m 폭의 공공보행통로, 3m 폭의 전면공지, 2곳의 공공공지도 마련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남성역 일대가 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기존 골목상권 등이 연계된 생활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사당로변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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