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 0.24% 상승…전셋값도 0.04% 올라

월세화 현상 가속…전셋값 상승률

(부동산R114 제공) 2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이 재차 상승했다. 전셋값 역시 매물 부족 현상에 따라 강세 현상이 지속됐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0.31% 올라 전주(0.17%) 대비 0.14%포인트(p)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올라 지난주(0.11%)와 비교해 오름폭이 확대됐다. 경기·인천과 수도권도 각각 0.23%, 0.27%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기준 △상승 15곳 △보합 1곳 △하락 1곳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0.26%) △부산(0.20%) △울산(0.20%)이 올랐다. 충북은 0.01%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3%로 상승했다. 서울은 0.04%, 수도권이 0.03%, 경기·인천이 0.01% 올랐다. 전세의 월세화 현상에 따라 매물 부족이 전셋값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개별 지역은 △부산(0.08%) △대전(0.07%) △전남(0.07%) △제주(0.05%) 순으로 올랐다. 수도권 전셋값 강세가 두드러졌고, 강원은 유일하게 두 달 연속 약세였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비규제지역 일부에선 풍선효과로 가격과 거래량이 동반 증가하고 있다"며 "규제 지역 확대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