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025 AI DAY' 개최…인공지능 전환 계획 공개

AI 에이전트 3대 프로젝트 공개…건설 전 영역 업무 지능화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AI시대, 건설을 새로 설계하다'(Build the Future with Intelligence)를 주제로 '2025 AI Day'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물산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11일 'AI시대, 건설을 새로 설계하다'(Build the Future with Intelligence)를 주제로 '2025 AI Day'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행사에서 AI 프로젝트 성과와 글로벌 산업 동향을 임직원과 공유하고, 향후 3년간 단계별 인공지능(AI) 전환 계획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과 AI 관련 임직원, 김윤식 AWS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총괄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물산 데이터팀은 AWS와 공동 개발한 'AI 에이전트' 3대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프로젝트는 △입찰 제안서를 자동 분석해 리스크를 식별하는 AI-ITB Reviewer △법무·계약 리스크 대응을 지원하는 AI-Contract Manager △현장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AI-Project Expert(AIPEX)이다.

삼성물산은 개발된 AI-ITB Reviewer 등 AI 에이전트를 내년부터 모든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향후 3년간 건설업 전 영역에서 업무 지능화를 추진해 AI 중심의 플랫폼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는 "그동안 축적한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과 데이터를 AI와 연결해, AI를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함께 혁신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