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이 PC 플랫폼' 공개…미래형 OSC 주거 모델 선도

'안전·친환경·미래 주거의 혁신' 세미나…차세대 PC주택 공개

31일 OSC 세미나를 진행하고 PC목업 주택 세대 내부에서 GS건설 담당자가 기술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GS건설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GS건설(006360)은 충북 음성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조 자회사 GPC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안전·친환경·미래 주거의 혁신'을 주제로 OSC 기술 세미나를 열고 차세대 PC공동주택 상품과 구조 기술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소개된 '자이 PC 플랫폼'은 기존 철근콘크리트 벽식구조 대신 세대 비내력화를 구현한 라멘 구조를 도입했다. 평면구성의 자유도를 높이고 거주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설계가 가능하다.

GS건설은 이날 PC공동주택의 새로운 평면뿐 아니라 OSC 공법의 기술력과 시장 현황도 함께 소개했다. 프리패브(Pre-fabrication)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 중인 GS건설은 공공기관 및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논의했다.

회사 측은 기존 준공단지를 모델로 PC공동주택으로 전 공사 종류를 전환 설계해 공사 기간 단축 효과를 검증했다. 올해 말까지 RC 공법 대비 공사비 검증을 마치고 2026년부터 LH·GH 등 공공부문 발주 사업 참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세미나 이후 진행된 2층 규모의 PC공동주택 실증 견학에서는 OSC 공법의 정밀 시공 과정과 품질 균일화, 환경 부담 저감 효과를 직접 확인하며 미래형 주거 기술의 실질적 가치를 입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OSC 공법은 건설의 디지털화와 친환경화를 동시에 이끄는 핵심 기술"이라며 "자이는 기술을 통해 일상의 품질을 혁신하고 고객의 미래를 설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GPC와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중심으로 프리패브·모듈러·AI 설계 등 차세대 기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