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신통기획 실적 지적에 "씨 뿌리고 줄기 올라오는 단계"

[국감현장] 오 시장 "재건축에 많은 이해관계 조정 필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윤주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서울시 정비지원사업인 신통기획의 실적이 저조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이제 씨를 뿌리고 줄기가 올라오는 단계"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왜 착공 물량이 없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 줄기에 올라오는 기간을 생략하고 꽃부터 피워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엄 의원은 이날 오 시장을 향해 "신통기획과 관련해 먹통기획이라며 황당한 주장을 하는 분들이 있다"고 물었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통기획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통기획으로 수립된 구역 중 종합설립인가를 받은 경우가 22곳, 그중 사업시행계획이 인가된 곳은 4곳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 시장은 "재건축이나 재개발은 정말로 많은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되기 때문에 진도 나가는 게 쉽지 않다"며 "취임한 지 4년 됐으면 책임져야 된다 하지만 이런 이해관계 조정이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금 구역 지정 단계까지 과거에 비해 절반 정도 기간을 줄였다는 것은 입증이 됐다"고 덧붙였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