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 전국체전 전 종목 석권…"창단 첫 3관왕"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계룡건설은 자사의 철인3종 선수단이 이달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 영도구에서 열린 전국체전 철인3종 경기 남자 일반부 개인전, 단체전. 혼성 릴레이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창단 이후 첫 3관왕을 기록한 것이다. 우선 권민호 선수는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1시간 47분 16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상민 선수가 1시간 48분 20초로 은메달, 최규서 선수는 4위로 완주했다. 세 선수 기록을 합산한 단체전에서도 계룡건설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혼성 릴레이에는 박찬욱, 권민호 선수가 대전시청 정혜림, 박가연 선수와 호흡을 맞춰 대전시 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빛 레이스를 완성했다.
이로써 대전시 선수단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릴레이를 모두 휩쓸며 2년 연속 종목 종합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주장 최규서 선수는 "계룡가족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전 종목 금메달이라는 영광을 안았다"며 "다가오는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 컵'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은 "2년 연속 전국체전 금메달이라는 훌륭한 성적은 선수단의 땀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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