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클럽디 금강' 매각…"비핵심자산 유동화로 AI인프라 육성"

이도(YIDO)가 매각한 전북 익산 클럽디 금강.(이도 제공)/뉴스1 ⓒ News1
이도(YIDO)가 매각한 전북 익산 클럽디 금강.(이도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클린테크 선도기업인 '이도(YIDO)'는 전북 익산에 위치한 18홀 골프장인 클럽디 금강을 매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비핵심 자산(호텔·골프장 등) 유동화를 통한 현금 확보·인공지능(AI) 인프라 중심 신성장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기업공개(IPO)를 대비한 포트폴리오 최적화 전략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도는 클럽디 금강 매각에 이어 경남 거창 소재 27홀 골프장인 클럽디 거창 매각도 진행 중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신재생에너지를 핵심으로 하는 미래 사업인 AI 인프라 육성에 투자될 예정이다.

현재 이도는 태양광·풍력·바이오가스 발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와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AI 인프라 육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 폐기물 자원화와 AI 인프라 사업을 양대 축으로 하는 통합형 클린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 및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미래형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 수익 기반 위에 혁신적인 AI 인프라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