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국제건축포럼' 개최…'K-건축' 글로벌 도약 발판 마련
세계 건축 석학·신진 건축가 한자리에…미래 도시건축 비전 공유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시는 20일부터 K-건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건축가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서울국제건축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레지나 공티에 국제건축가연맹(UIA) 회장, 한영근 한국건축가협회장 등 국내외 건축가·도시전문가·학계·산업계 관계자 및 시민이 참여한다.
올해 포럼은 세대 간 교류에 초점을 두고, 서울의 역량 있는 신진 건축가들이 세계적 건축 석학 및 저명 건축가들과 만나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는 이를 통해 젊은 건축가들의 국제 무대 진출과 전문성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포럼에서는 △지속 가능한 건축 △스마트 기술 기반 미래형 건축 혁신 △시민이 체감하는 건축문화 확산 등 3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각 세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각국의 혁신 사례와 정책을 공유하고, 서울이 직면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심층 토론한다.
서울시는 도출된 정책 제안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건축·도시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 달 18일까지 열리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해 K-건축의 우수성을 지속해서 세계에 알릴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은 전통 건축물 위에 현대적 건축과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며 개성 있는 건축문화를 만들었다"며 "국제적 건축 행사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K-건축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젊은 건축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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