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폐자재 활용 조경시설물 개발…아테라 단지 확대 적용

업사이클링 전문 업체 '라디오비'와 MOU 체결

MOU 체결식 현장 사진 (금호건설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금호건설(002990)은 환경 디자인 전문 업체인 '라디오비'(RadioB)와 업사이클링 조경시설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라디오비는 폐자재를 활용해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와 3D 프린팅 기반 휴게시설을 제작하는 환경 디자인 전문업체다.

양사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자재를 활용해 입주민들을 위한 업사이클링 조경시설물을 개발한다. 시설물은 금호건설의 조경 특화 브랜드 '아트시스'(Artsis)가 적용되는 아테라 단지에 도입된다.

라디오비는 금호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안전모 등을 선별·가공해 조경시설물 제작에 활용한다. 금호건설은 아테라 입주민을 위한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다.

업사이클링 조경시설물은 아테라 단지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미 경기도 성남시 '분당 아테라'와 강원도 강릉시 '강릉 교동 아테라' 단지에 업사이클링 벤치와 대형 화분이 설치됐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라디오비와 협력을 통해 버려지는 자원을 가치 있는 공간 자산으로 되살릴 것"이라며 "아테라 입주민에게 차별화한 휴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