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1~3단지 1만가구 재건축…14개 단지 정비구역 지정 완료
3개 단지 정비구역 지정…용적률 300%·최고 49층
신통기획 통해 1년 9개월 만에 모든 단지 구역 지정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 1·2·3단지 아파트가 최고 48층·1만 206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1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목동 1‧2‧3단지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목동 3개 단지 재건축은 용적률 300%, 높이 180m, 최고 49층으로 조성된다. 임대주택 1207가구를 포함해 1만 20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목동 1단지는 3500가구(임대 413가구 포함)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학교·저층 주거지와 연계한 약 1만 500㎡ 규모의 근린공원이 들어선다.
목동 2단지는 3389가구 아파트(임대 396가구 포함)로 계획됐다.
약 1만 250㎡ 규모의 근린공원과 출산·양육 친화 공공지원시설(약 3870㎡ 규모)이 마련될 예정이다.
목동 3단지는 3317가구(임대 398가구)로 재건축된다. 저층 주거지와 연계한 1만㎡ 규모의 근린공원이 생기고 기존 어린이집 재건축 등 기반 시설이 보완된다.
이로써 목동 재건축 14개 단지의 정비구역이 마무리됐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통상 5년 걸리던 정비구역 지역을 1년 9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서울시는 2022년 10월 목동 6단지를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한 뒤 14개 단지에 신통기획 자문사업을 적용했다.
현재 14개 단지에 총 2만 6629가구로 이뤄져 있다. 재건축 시 지금보다 1.8배 많은 4만 7438가구가 공급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1·2·3단지는 정비계획 고시와 통합심의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신속통합 시즌2 계획과 집중 공정관리를 통해 재건축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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