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분양 5.1만가구 예고…46개월 만에 최대

조기 대선 이후 연기 물량 대기…서초·광명 등 핵심지역 예고

(부동산R114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이달 전국에서 5만 가구가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조기 대선 여파로 연기된 단지들이 가을 청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57개 단지에서 총 5만 1121가구가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분양 물량(1만 1725가구)의 4배 이상이다.

계획된 물량을 모두 소화한다면 2021년 12월(5만 9477가구)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다.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211가구로 △경기(2만 3328가구) △서울(4335가구) △인천(2548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경기 지역 미분양이 6개월 연속 빠르게 감소하면서 실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경기 대표 단지는 △광명시 광명동 힐스테이트광명11(4291가구) △파주시 서패동 운정아이파크시티(3250가구)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자이헤리티온(1716가구)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비스타동원(1600가구) 등이다.

서울은 흥행 불패 지역인 서초구·영등포구·동작구에서 청약이 예고됐다.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 드 서초(1161가구)와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풍역(2030가구)이 분양을 준비한다.

지방 분양 예정 물량은 △충북(3337가구) △광주(3216가구) △부산(2700가구) △충남(2370가구) △경북(2197가구) △경남(1926가구) △대전(1429가구) 순이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