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신 오피스텔?"…서울 매매가 8개월 연속 올랐다
서울 평균 매매가 3억 392만 원, 전국 比 6000만 원↑
임대수익률 29개월 연속 5% 대…서울은 평균 이하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서울은 8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28일 KB부동산의 월간 오피스텔 통계에 따르면, 15일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05%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달(-0.13%)보다 하락폭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0.01%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은 0.13% 올라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인천(-0.13%)과 경기(-0.16%)는 떨어졌다.
권역별로 보면 동남권(0.28%), 서남권(0.17%), 동북권(0.06%)은 상승했으나 도심권(-0.09%)과 서북권(-0.06%)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전국 기준 초소형(-0.17%), 소형(-0.18%), 중형(-0.13%), 중대형(-0.02%)이 하락했고, 대형(0.28%)만 올랐다. 수도권 역시 초소형(-0.13%), 소형(-0.17%), 중형(-0.07%), 중대형(-0.02%)은 떨어졌으며, 대형(0.44%)만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주거형 오피스텔 중대형(전용면적 60~85㎡)과 대형(85㎡ 초과) 면적을 중심으로 수요가 유입되며 대형 면적 위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5개 광역시는 -0.40%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낙폭이 다소 줄었으나, 2022년 7월 이후 3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평균가격은 2억 6166만 원, 수도권은 2억 7119만 원, 5개 광역시는 1억 9679만 원이었다. 서울은 3억 392만 원으로 지난달보다 36만 원 올랐다. 권역별로 도심권 4억 1404만 원, 동남권 3억 2469만 원, 서남권 3억 1749만 원, 서북권 2억 4964만 원, 동북권 2억 504만 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천 오피스텔은 1억 6306만 원으로 전월 대비 21만 원 내리며 1월부터 9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 오피스텔은 2억 6295만 원으로 전월 대비 29만 원 떨어져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한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41%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p) 상승하며 29개월 연속 5%대를 유지했다. 수도권은 5.25%였으며, 지역별로 서울 4.82%, 인천 6.34%, 경기 5.45%로 모두 0.02%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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