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경 국토부 1차관, 56.6억원 재산신고…9월 공개 대상 현직 3위
본인 명의 부동산 매도, 배우자는 판교 아파트 보유
예금 28억 원·유가증권 2억 원 신고, 채무 16억 원 포함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의 재산이 56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9월 수시공개자 현황에 따르면 이상경 차관은 56억 629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동산 내역을 보면 본인 명의로 보유했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판교밸리호반써밋(7억 3900만 원)은 최근 매도해 소유권을 이전했다.
배우자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33억 5000만 원)과 정자동 근린생활시설 임차 보증금 1억 원을 신고했다.
모친은 대구 북구 복현동 복현화성 아파트(1억 2600만 원)를, 장남은 대전 서구 만년동 다가구주택 임차 보증금 5000만 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2010년식 YF쏘나타 2대를 배우자와 각각 소유하고 있다.
예금 총액은 28억 9177만 원으로, 본인 명의 3억 5254만 원, 배우자 명의 24억 8038만 원, 모친 명의 5885만 원이다.
상장주식과 비상장주식, 회사채 등 본인 소유 유가증권은 없지만, 배우자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메타센테라퓨틱스 등 2억 3480만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채무·채권 내역을 보면, 본인은 주택 매도 관련 사인 간 계약금 채권 1억 1450만 원과 한국교직원공제회에 대한 2억 원의 채무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아파트 임대 관련 채무 14억 8000만 원과 현대캐피탈 금융채무 65만 8000원을 신고했다.
한편 이 차관이 신고한 56억 6291만 원은 이번에 공개된 수시 공개자 145명 중 총액 기준 김상호 대통령비서실 보도지원비서관의 60억 7837만 원, 김영진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의 59억 821만 원에 이어 세번째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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