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파트 미리내집' 경쟁률 52대1…8467명 몰렸다
영등포 소미더클래스 한강 '최고 인기'…114.8대1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비(非)아파트형 미리내집(신혼·신생아매입임대주택Ⅱ) 입주자 경쟁률이 평균 51.6대 1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신축 아파트로 한정했던 미리내집 유형을 도시형 생활주택과 근린 생활시설 등 비아파트까지 확장했다.
미리내집은 서울 거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을 말한다. 비아파트형 미리내집은 일반 아파트 시세의 절반 수준에 제공된다.
총모집 규모는 164가구였다. 신청자는 8467명에 달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영등포구 소미더클래스한강(114.8대1)이었다.
다음은 △동작구 스카이포레(114.1대1) △강서구 슈프림더하이움(70.8대 1) △송파 르피에드 문정(70.6대 1) △광진 자양1034(63.9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서류 심사 대상자는 이날 공개된다. 이후 입주 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내년 1월 7일 당첨자를 최종 발표한다.
황상하 SH 사장은 "신혼부부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은 양질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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