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업 국토부 2차관, 항공사 CEO와 간담회…"안전이 최고 경쟁력"
추석 연휴 앞두고 항공 안전 선(先) 안전·후(後) 운항 체계 정립
보안검색·정비 현장 직접 확인 "CEO가 앞장서 안전관리 강화해야"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강희업 제2차관이 18일 오후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12개 국적항공사 CEO,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간담회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12개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에부산, 이스타항공,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에어제타, 파라타항공이다.
강 차관은 보안검색 및 항공기 정비 현장 등을 직접 찾아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강 차관은 "우리 항공운송산업은 지난 30여년간 5%대의 성장을 기록하며 세계 8위(2023년 기준)의 경쟁력을 확보했지만, 지난해 12․29 여객기 참사 이후 국민들께서 여전히 큰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항공운송산업은 99번의 성공이 있어도 단 한 번의 실패가 치명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CEO가 직접 나서 안전관리를 더욱 세심하고 책임감 있게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차관은 항공사에 대해서는 "안전확보가 항공사 최고의 경쟁력임을 인식하고 항공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종사자의 산업재해를 줄일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안전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선(先) 안전, 후(後) 운항 체계를 조속히 정립하고, 추석 연휴기간 동안 증편되는 항공기에 대해 사전 정비를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항공사에는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항환경 조성을 위해 전방위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인프라 시설의 미비점이 발견되는 경우 신속하게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추석 연휴 대규모 여객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비상대응 체계와 교통대책을 빈틈없이 시행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도 당부했다.
간담회를 마친 강 차관은 김포공항 보안검색 현장, 항공기 정비 현장, 조류예방 활동 현장 등을 찾아 근무자를 격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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