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역 인근에 28층 복합시설 조성…충무로 남산스퀘어 리모델링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

여의도 복합시설(왼쪽)·남산스퀘어(오른쪽) 예상 조감도 뉴스1ⓒ news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 인근에 28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또 남산스퀘어(구 극동빌딩)가 리모델링된다.

서울시는 8일 제12차 건축위원회에서 여의도동 복합시설 재건축·남산스퀘어 리모델링 사업을 포함한 2건이 통과됐다고 9일 밝혔다.

여의동 복합시설 재건축은 금융중심 지구단위 구역 내 여의도동 36-1번지에 랜드마크를 짓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하 7층·지상 28층 규모의 연면적 약 5만 5000㎡ 규모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유명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도 설계에 참여했다.

남산스퀘어 리모델링은 4호선 충무로역 인근 노후 건축물의 현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지하 3층~지상 23층 건물의 연면적을 약 9만 8000㎡로 확장한다. 또 용적률 완화를 적용해 사업성을 개선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여의도가 금융 라이브러리와 핀테크 지원 공간을 갖춘 금융 중심지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남산스퀘어 리모델링은 지역 상권 회복과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