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부터 UAM까지…'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 서울 개막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서울에서 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5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에서 전 세계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정책과 비전을 논의한다.

현대자동차, BYD, JOBY 등 글로벌 민간기업과 다양한 국제기구가 참여해 자율주행, 도심 항공, 인공지능, 이동 기본권을 포괄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의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는 한국교통안전공단, OECD 국제교통포럼과 손잡고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함께 만드는 미래: 혁신으로 여는 새로운 가능성'이다. 주요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과 전문가들은 신기술이 불러올 성장 기회와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첫날엔 드미트리 마리야신 UNECE(유럽경제위원회) 사무차장과 현대자동차 AVP본부 송창현 사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어 미미 쉘러 우스터 공과대 교수, 가브리엘 마치니 MIT 박사, 비야디, 조비 에비에이션 등 다양한 연사들이 기술혁신과 사회적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국제 협력 세션이 이어진다. 이날 오후에는 미래 모빌리티의 안전과 보험, 모빌리티와 인문학, 지속가능한 물류 혁신, 수요 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분과 세션이 진행된다. 삼성화재,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 대한교통학회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관련 논의를 이끈다.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은 "미래 모빌리티는 국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누구나 차별 없이 이동 기본권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