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강화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한화(000880) 건설부문은 한화포레나 천안아산역 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안전보건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현장 대면교육과 동시에 전 현장을 대상으로 화상 교육도 진행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부터 한국창직역량개발원과 협력해 외국인 안전 문화 지도사를 초빙해 맞춤형 안전교육을 운영 중이다.
이번 교육은 중국, 베트남, 태국 국적별로 시간을 나눠 진행됐다. 각 나라 출신 안전 문화 지도사가 직접 교육을 맡았다.
한화 건설부문은 국적별 '안전보건 리더'를 선발한다. 이들에게 분기별 현장 포상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료 및 합격 포상 등을 제공해 안전 활동 참여를 독려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3대 사고 유형(떨어짐, 맞음, 부딪힘)에 대해 '픽토그램'을 제작·부착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도 유형별 픽토그램에 대해 함께 교육했다.
또한 한화 건설부문은 자체 모바일 프로그램을 활용해 '근로자 안전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모와 현수막에 QR코드를 부착해 근로자가 모국어(10개국 언어)로 위험 사항을 접수할 수 있다.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은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어 이에 따른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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