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현대건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홍보거점 협력 구축
시민 참여형 홍보 부스·스펀체어 체험장 설치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시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홍보를 위해 현대건설(000720)과 홍보거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비엔날레는 2017년 시작된 국제 도시건축 행사다. 2년마다 전 세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도시문제 해법을 모색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다음 달 26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국의 세계적 디자이너 토머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았다.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열린송현 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및 주변 일대에서 54일간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라운지 유휴공간과 광화문광장 보도 일대에 마련되는 부스는 행사 안내와 이벤트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리플릿과 도록, 도시건축 관련 서적을 비치해 관람객 이해를 돕는다.
또한 총감독 토머스 헤더윅이 디자인한 원형 회전의자 '스펀체어'(Spun Chair)를 배치해 시민들에게 디자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광화문광장에서 송현동까지 약 3m 간격으로 핑크빛 원형 바닥 시트를 설치한다.
현대건설은 주거·상업·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주요 건축물을 완성해 왔다. 이번 참여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건축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비엔날레 주요 행사 공간이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길 기대한다"며 "민간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도시건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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