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조합계약서 100% 수용…"신속 추진 의지"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에서 제시한 써밋 프라니티 모형.(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에서 제시한 써밋 프라니티 모형.(대우건설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 조합의 도급계약서(안)를 수정 없이 100% 수용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시 조합의 경우 서울시 정비사업 표준계약서에 기반해 (조합이) 원하는 계약서(안)를 만들어 입찰을 희망하는 시공사에 배포한다.

시공사들은 이를 기반으로 수용 불가한 조항을 수정한다. 그러나 개포우성7차 입찰에 참여한 대우건설은 이례적으로 조합의 계약서(안)를 100% 수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공사 선정 후 조합·시공사 양측이 계약 협상으로 인해 지지부진한 기간을 없애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통상 정비사업에 조합계약서(안)를 100% 수용해 입찰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개포우성7차는 11년 만에 리뉴얼한 써밋의 기념비적인 첫 단지인 만큼 제안한 계약서와 제안서 모든 내용을 책임지고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