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만드는 항공보안'…전국 15개 공항서 보안행사 개최
전시·채용설명회·논문공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가정보원, 경찰청과 함께 인천, 김포, 김해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2025 항공보안주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항공보안주간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항공보안'이라는 주제로 정부, 항공산업계, 공항공사, 승객 등이 참여해 국민의 보안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유도하고, 항공보안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17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및 김은혜 위원, 문진석 위원이 항공보안 종사자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명하고 항공 보안문화 증진을 위한 국회의 다각적 지원을 약속하는 내용으로 축사를 전할 계획이다.
해외인사로는 시은 찬세레이 부타 캄보디아 민간항공청 차관이 참석해 글로벌 보안협력의 중요성과 양국간 공조체계 확대에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국토부 2차관을 지낸 여형구 (사)한국공항학회 회장이 법령·제도 정비, AI(인공지능) 등 첨단 스마트 디지털 기술 활용, 보안문화 정착․확산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항공보안체계 구축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후 항공보안 공로자 시상, 항공보안 서포터즈 발대식도 진행된다.
항공보안 전시에는 딥노이드(한국공항공사 공동), 에스에스티랩, 뉴원에스엔티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AI 성능을 탑재한 위해물품 자동판독 솔루션, X-ray 검색장비, 폭발물탐지기 등 항공보안 분야의 선진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항공협회가 주관하는 항공보안 일자리 채용설명회에서는 항공보안요원, 객실승무원, 공항운영, 항공정비 등 다양한 항공산업 분야의 직무소개 및 취업노하우 제공 등 1:1 취업 상담을 제공하고, 상담자에게는 AI 직무역량검사 무료 이용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항공보안 분야의 지식 공유와 협력 강화, 미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우수논문 공모전과 미래항공 보안포럼도 개최한다.
최고의 기량을 보유한 항공보안요원을 선발하는 사격왕 선발대회, 항공보안 경진대회 등 항공보안 종사자를 위한 행사도 개최한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항공보안주간을 계기로 보안문화가 널리 퍼지고 K-항공보안이 세계적 신뢰를 받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첫 개최된 항공보안주간 행사가 보안문화 확산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년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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