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김천시·김천경찰서와 '교통사고 예방' 업무협약

무사고 도시조성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

8일 김천시청에서 열린 교통사고 예방 업무협약식 후 (왼쪽부터 )황덕구 김천경찰서장,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배낙호 김천시장, 이승우 김천시의회 부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김천을 '대한민국 오늘도 무사고 1호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교통안전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TS는 이날 김천시청에서 김천시, 김천시의회, 김천경찰서와 함께 선진교통문화 정착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TS는 국내 유일의 교통안전 종합전문기관으로서 지역 기관과 함께 김천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무사고 도시조성을 위해 교통안전 홍보 거버넌스 활성화 △김천시민의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위한 첨단기술 지원 △김천시민이 체감하는 지역 상생 교통안전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김천시 내 공공시설과 문화체육공간, 대중교통시설,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에 무사고 6대 안전수칙을 홍보해 김천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여나간다.

아울러 김천시와 함께 소규모 화물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합동 실태점검을 시행하고, 휴게시간 준수 여부와 자격유지검사 이수 여부, 최고속도 위반 의심 차량 확인 등 맞춤형 안전지도를 병행한다.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김천시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75세 이상 고령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페달오조작 방지장치를 무상보급하며, 보행자 사망사고 위험지점 및 사고다발지점에 대한 현장 조사진단을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도 조성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제도와 단속뿐만 아니라 교통안전을 지키는 시민 한분 한분의 안전수칙 지키기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천시민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안전문화가 정착되어 김천이 대한민국 무사고 도시 1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