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울산 무거동에 '포레나 울산무거' 816가구 첫선
무거동 사택 부지 재개발…브랜드 타운 조성 본격화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한화(000880) 건설부문이 울산 남구 무거동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를 재개발해 '한화 포레나 울산무거'를 선보인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거동 일대에는 브랜드 아파트 타운이 순차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미 입주를 마친 삼호재건축(문수비스타동원·663가구)을 시작으로,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를 포함한 무거삼호지구, 무거옥동지구 등 총 4개 구역이 대상이다.
이 가운데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는 무거동 개발의 중심지로, 이곳에 들어설 한화 포레나 울산무거는 지하 3층 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167㎡, 총 816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한화 포레나 브랜드가 울산에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거삼호지구는 총 13만 5193㎡ 부지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약 1400가구 규모로 개발된다. 현재 환지계획 인가를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무거옥동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연내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무거동은 울산 남구 내 신정·옥동 생활권과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드문 지역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입주 예정 물량은 2026년 1010가구, 2027년에는 168가구로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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