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용두동에 61층·958가구 주상복합 단지 생긴다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 심의안 통과
오피스텔 138가구·미리내집 66가구도 공급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지하철 3개 역이 인접한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61층·95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와 오피스텔 138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9일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심의안의 건축·경관·교통·환경영향 평가 분야를 통합 심의해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용두동 14-1번지 일대)에는 아파트 3개 동(61층·958가구)와 업무시설 1개 동(오피스텔 138가구), 동대문구 가족센터가 생긴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제기동역, 2호선 용두역 인근으로 교통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이번 계획은 2040 서울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해 높이 기준을 적용했다.
또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일대 초고층 건물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동시에 남측 주거지역과 인접한 곳은 층수를 낮춰 인근 지역을 고려한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주거 단지에는 태양광 및 지열을 적극 활용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 1++ 에너지효율 등급, 녹색건축 인증 최우수 등급(그린1), 지열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됐다.
대상지에는 미리내집(신혼부부용 장기 전세 주택)도 전용면적 59㎡ 이상 66가구도 공급된다. 이곳은 2027년 6월 착공, 2028년 12월 분양이 목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가 동북권 광역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주민의 삶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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