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비중 1위 제주…전세형 임대 '더 헤리티지성산 한샘인사이드'
최대 10년 거주 가능…확정분양가·매입환매제 도입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제주 성산지역에 전세형 민간임대아파트 '더 헤리티지성산 한샘인사이드' 가 들어선다.
제이에이치디앤씨가 시행하고 종합건설가온이 시공하는 더 헤리티지성산 한샘인사이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일대에, 지하 1층 ~ 지상 6층·총 4개동·전용면적 63~138㎡·총 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전세형 민간임대으로 최대 10년간 임대료 인상 없이 거주가 가능하다.
전세 조건으로 월세 부담도 없으며 임대 기간 동안에는 취득세와 재산세 등의 세금 부담이 없다.
또 무주택자는 청약자격이 유지되고 다주택자는 보유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중과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임차권 전매도 가능하다.
확정분양가로 분양 전환도 가능해, 장기 거주와 내집 마련을 동시에 계획할 수 있다. 안심 매입환매제도 도입돼 시세 하락에 대한 부담감을 낮췄다.
해당 주택은 1년 치 월세를 선불로 내는 '연세'(年貰)라는 독특한 임대차 문화를 가진 제주에서 처음 시도되는 상품이다.
특히 제주의 경우 월세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큼 전세형 주택은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주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주택 임대차 계약 중 80%는 월세 계약이었다. 전국 평균은 60.7%였다.
한편 단지가 위치한 고성리는 제주 2공항(제주신공항) 예정지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배후지다.
차별화된 공간설계도 적용된다. 내부 인테리어는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인 한샘이 맡아 모던한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일조·통풍·공간활용에 최적화된 설계와 시공으로 마감할 예정이다.
일부 세대는 4베이로 설계돼 에너지 절감으로 관리비가 절감되는 효과 등을 볼 수 있다. 대형 드레스룸 등 수납 기능을 강화한 공간설계도 강점이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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