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장학재단, 대전 체육 꿈나무에 1300만 원 '장학금' 쾌척
체육 인재 48명·우수 지도자 3명에 장학금 전달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계룡건설 회장)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전 체육 꿈나무들에게 장학금과 격려금을 전달하며 미래 체육 인재들의 성장을 응원했다.
계룡장학재단은 9일 대전광역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수입상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지역 초·중학생 48명과 우수 지도자 3명에게 총 1300여만 원의 장학금과 격려금이 수여됐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5월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전 체육 꿈나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학생뿐 아니라 헌신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한 지도자 3명에게도 ‘우수지도자상’과 상금이 전달됐다.
이승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이뤄낸 학생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지도자와 학부모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계룡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중부 사이클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권영빈(대전 변동중) 군은 "계룡장학재단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1992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1만 6000여 명에게 약 69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재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아이디어 공모전,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 백제문화유적 탐사 등 다양한 공익·문화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oyongh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