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전국 2만 6005가구 분양…올해 월간 최대

부동산R114 "서울-지방 청약 시장 온도차 뚜렷"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5.6.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6월 전국 2만 6005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선다. 올해 월간 기준으로 최대 물량이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만 6389가구로, 지난해 동기(7053가구) 대비 2배 이상 많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서울(339가구→677가구) △경기(5253가구→1만 4050가구) △인천(1461가구→1662가구) 등으로 모든 지역에서 물량이 늘어나며 경기에서만 8797가구 증가한다.

지방 분양 물량은 총 9616가구로 전월(2469가구) 대비 많이 늘어난 수준이지만, 지난해 동기(9262가구) 대비로는 비슷한 수준이다. 부산(3412가구)을 필두로 충북(2098가구), 충남(1238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분양 물량이 늘었지만, 서울과 지방의 청약 시장 온도 차는 뚜렷할 전망이다. 올해 1~5월까지 전국 청약경쟁률 누적치를 살펴보면 △전국(8.39대1) △서울(60.62대1) △수도권(10.08대1) △지방(7.01대1) 등으로 서울과 서울 외 지역들로 철저하게 양분된 분위기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실수요자가 청약통장을 적극적으로 꺼내는 치열한 청약 결과가 나오려면 지방 일대의 경우 지역 미분양 주택(4월 기준 전국 6만 8000가구 중 지방 5만 2000가구) 해소가 선결 과제"라며 "월간 기준 최대 물량이 예고된 6월에도 상대적으로 미분양 수준이 적은 수도권 위주로 청약 결과가 준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