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대수로 공사' 대한민국 빛낸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 선정

의지로 완공한 리비아 대수로, 104억 달러 수주 성과 인정받아

임동복 동아건설산업 대표이사(오른쪽)가 '대한민국을 빛낸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선정 기념패를 수여 받는 모습 (SM그룹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SM그룹건설부문 계열사 동아건설산업은 '리비아 대수로 공사'(GMRP, Great Man-made River Project)가 29일 '대한민국을 빛낸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리비아 대수로 공사는 리비아 남부 사막 지하수를 북부 지중해 연안으로 송수하는 총 3140㎞ 규모의 대형 토목 사업으로, 동아건설산업은 1984년부터 2003년까지 1단계(1895㎞)와 2단계(1243㎞) 공사를 도맡아 시공했다.

특히 72개 글로벌 건설사와의 경쟁을 뚫고 1단계 공사를 수주한 뒤, 예정보다 1년 4개월 앞당겨 완공해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2단계 공사까지 연이어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고, 총 계약금은 약 104억 달러에 달한다.

이 사업을 통해 리비아는 3억 6800만 평 규모의 사막을 경작지로 바꾸고, 벵가지와 시르트 등 주요 도시에 하루 200만 톤의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리비아 대수로 공사는 이번 선정에 따라 해외건설협회가 조성 중인 '해외건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될 예정이다.

임동복 동아건설산업 대표이사는 "리비아 대수로 공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역사적인 프로젝트로, 전 세계에 한국인의 의지와 기술력을 각인시켰다"며 "앞으로도 한국 건설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