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동남권' 아파트 매수심리 회복세…사자 > 팔자
동남권 매매수급지수 1.5p 상승…"4주 연속 오름세"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는 점차 회복하는 모습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6.7로 전주(96.8) 대비 0.1포인트(p)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강남지역 매매수급지수는 99.9로 지난주(99.1)보다 0.8p 올랐다. 강북지역은 93.5로 전주(94.4)보다 0.9p 낮아졌다.
권역별로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100.2로 전주(98.7)보다 1.5p 상승하며 4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영등포·양천·강서구 등 서남권은 99.7로 한 주 전(99.4) 대비 0.3p 올랐다.
강북에서는 종로·용산·중구 등 도심권이 100.2로 전주(100.6)보다 0.4p,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이 90.5로 전주(91.5)보다 1.0p 각각 하락했다. 마포·은평·서대문구 등 서북권은 98.3으로 전주(99.2)보다 0.9p 각각 내렸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2.2로 전주(92.3)보다 0.1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95.4→95.2)은 0.2p, 지방(89.5→89.4)은 0.1p 각각 낮아졌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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