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심리 살아났다"…서울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 '긍정' 전환
노조와 갈등으로 '인력수급' 애로에 자재수급지수 하락
자금조달지수 전월 대비 6.0p 내려…"자금압박 심화"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와 금융권의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거래량이 늘면서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회복세를 이어갔다. 서울과 광주의 경우 '보합'을 나타내는 기준선을 넘어섰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86.8로 전월(81.5) 대비 5.3포인트(p) 올랐다.
전망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가면 주택사업자들 사이에서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보다 부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수도권이 81.5에서 90.1로 상승(15.8p 상승)세가 가팔랐다. 서울은 전월대비 28.6p(78.0→106.6) 올라 주택경기를 긍정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아졌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13.4p(66.6→80.0), 5.4p(78.3→83.7) 상승했다.
이는 조정지역 등 수도권 전반에 걸쳐 있던 규제 해제와 특례보금자리론을 비롯한 저금리 대출 상품이 출시되며 매수심리가 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비수도권은 3.1p(83.0→86.1) 올랐다. 광주가 20.0p(80.0→100.0)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나, 전남이 20.5p(94.1→73.6) 하락했다.
자재수급지수는 87.8에서 81.5로, 인력수급지수도 90.0에서 86.5로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국제유가 재상승 등에 따라 자재난 완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건설노조와의 갈등으로 인력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산연은 분석했다.
자금조달지수도 6.0p(66.6→60.6) 떨어졌다. 미분양 주택 적체를 비롯한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금융사들이 부동산 PF사업에 투자하는 것 자체를 꺼리면서 자금압박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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