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교통 정보보안 새길 연다…개인정보 유출 8년간 '0건'[신교통 이끈다]

SR, 공공기관 정보보호 관리실태 2년 연속 '우수'…국제수준 체계 구축
국토부 산하기관 최초로 정보보호 투자우수기관 지정…"대외 정보보호 지원"

국가산업대상 정보보안 부문 대상을 수상한 SR 정보보안부 황상덕 부장(가운데), 김지훈 과장(우측), 김인영 주임(좌측) (SR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보안 사전에 '완벽'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지 완벽을 대체하는 '노력'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SR 정보보안부의 황상덕 부장이 '8년 정보유출 무사고' 비결을 묻는 말에 한 대답이다. 김지훈 과장, 김인영 주임 등 3명으로 구성된 정보보안부는 소규모 조직이라는 한계를 딛고 SR을 정보보안 최우수 기업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SR, 업무효율화로 정보보호 최상위 'AAA' 등급 유지

26일 SRT 운영사 SR에 따르면 공공기관 최초 국내외 정보보호 인증 7종을 획득했으며 공공기관 정보보호 관리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우수' 평가를 받았다.

SR은 주식회사로 설립됐으나 2019년 준시장형공기업으로 전환돼 공공기관 대상으로 진행하는 연간 12회의 정보보호 평가를 받아야 한다. SRT 예약발매서비스 규모에 따라 ISMS(정보보안 관리체계) 인증 의무 기업으로 지정됐다.

이에 다수의 국내외 정보보호 인증과 공공기관 정보보호평가에서 요구하는 약 1259개 정보보호 요구사항을 효율화 작업으로 약 38%(484개)를 줄였다는 것이 SR 측 설명이다.

현재 SR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SMS-P' 인증을 3년 연속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e프라이버시 플러스'를 신규로 획득했다.

ISMS-P는 기존 ISMS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를 통합해 행정안전부·과기부·방송통신위원회 등 3개 부처가 공동운영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증이다. e프라이버시 플러스는 개인정보보호협회(OPA)가 기관의 홈페이지와 온라인 서비스 등 광범위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점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근에는 올해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5점 향상된 94.6점을 획득,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유지했다.

또한 국제인증 4종인 △ 2020년 정보보안 분야 'ISO 27001' △개인정보보호 분야 'ISO 27701' △클라우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인증 'ISO 27017' 및 'ISO 27018'를 모두 획득해 국제적인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김인영 주임은 "작은 보안조직에서 많은 업무량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SR만의 차별화된 방법론이 필요했다"며 "업무효율화를 통해 공공기관 정보보호 실태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SR 정보보안체계 구축(SR 제공) ⓒ 뉴스1

◇이종국 대표 "신뢰할 수 있는 고속철도 운영기관 되도록 점검 지속…민간과 동행"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SR은 내부뿐 아니라 대외적인 정보보호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공공기관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전 국민이 홈페이지 보안취약점을 찾는 '핵 더 챌린지 2021' 대회를 성공적으로 공동 개최했으며 올해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협조를 받아 포상제도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공공부문 동반성장 강화도 힘쓰고 있다. 정보보안 분야에서도 보안 취약기업을 대상으로 2년동안 무상으로 정보보호 컨설팅 및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대상 기업을 10곳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SR은 정보보호 투자 노력을 인정받아 국토부 산하기관 최초로 2년 연속 '정보보호 투자 우수기관'으로 지정됐으며 8년 연속 사이버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 무사고(0건)를 달성했다. 올해는 국가산업대상에서 '정보보안 대상'도 수상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고속철도 운영기관이 되도록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사이버보안 체계를 점검해 안전을 실현할 것"이라며 "국가 정보보호 산업 발전을 위해 국가 정보보호정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무료 보안컨설팅 등 대외협력을 통해 민간과 행복한 동행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