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정비 견적시스템에 대체부품 담는다…"수리비용 절감 효과"

소비자, 차량정비 대체부품 선택하면 최대 25% 환급 혜택

국토교통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희준 기자 = 차량수리과정에서 저렴하게 쓸 수 있는 1290개의 대체부품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전산화 작업이 완료됐다. 소비자도 대체품목을 선택하면 정품가격의 최대 25%를 돌려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보험개발원은 자동차 인증대체부품 활성화를 위해 정비업체 및 보험사에서 수리비용 청구 시 사용하는 전산견적시스템(AOS)에 인증대체부품 등 정비부품을 등재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증대체부품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출고된 자동차의 부품과 성능․품질이 동일하거나 유사하다는 것을 한국자동차부품협회에서 인증한 것이다. 지난 7월까지 총 120개 품목 1290개 부품이 대체품으로 인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품 대비 저렴한 인증대체부품이 늘수록 차량수리를 맡기는 소비자의 부담도 줄어든다"며 "현재 자동차 정비업자는 차량수리 시 정비부품을 소비자에게 선택할 수 있도록 고지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인증대체부품을 선정할 경우 별도 사이트를 통해 찾아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AOS시스템 개선으로 정비업자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비부품을 정품과 비교하며 손쉽게 설명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도 자차보험 수리 시 인증대체부품을 사용할 경우 보험특약에 따라 정품가격 일부분(25%)을 자동으로 환급받을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윤진환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앞으로도 대체부품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수리·보험료 절감, 중소기업 생산, 기술 지원 및 인증 사후관리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99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