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체감경기 여전히 '흐림'…CBSI 지수 80.9

계절적 반등효과…상승폭 적고 여전히 기준선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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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건설업계 체감경기가 계절적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기준선을 밑돌아 부정적인 전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 대비 3.5포인트(p) 오른 80.9로 집계됐다.

CBSI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체감경기지수를 말한다. 100을 밑돌면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100 이상이면 그 반대다.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연말 발주가 증가하는 계절 효과가와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증액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예년에 비해 지수 회복 수준이 저조하고 지수도 80을 겨우 넘겨 전반적인 건설 체감 경기는 좋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1월 CBSI 전망지수는 12월 대비 5.3p 하락한 75.6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지난달 기업 규모별 CBSI 지수를 보면 대형기업은 전월 대비 8.5p 오른 91.7을 기록했으나 중견기업은 12.8p 하락해 70.5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기업 지수는 전월비 4.4p 오른 89.7을 기록했고 지방기업은 2.9p 상승해 7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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